3월10일(금)여수 심해 갑오징어 번출 조황

바다 기상이 너무 좋아서 급하게 번출 다녀왔습니다

바람 한점 없는 기가막힌 기상속에서 

대박 조황을 기대 하였습니다

물때 또한 좋았구요~


풍을 내리고 시작 하자마자 첫수가 나오고

여기저기 에서 나오니 지금 까지 틀린적 없는

초절정 고수의 예감은 대박! 이라는것을 직감 하는

시간 이었습니다


더구나 영원히 꼴찌만 하실줄 알았던 분이~

이분이 잡으시면 바닥에 고기가 깔려 있다고 

했을 정도로 농담을 하곤 했었는데 마릿수에서 

월등히 앞서가는 상황에서 저의 예감은 더 좋았습니다


만...


시간이 흐를수록 조류의 흐름은 죽어가고

물이 전혀 안가는 정지 상태..


포인트를 옴겨보고 풍도 걷어보고...

지루한 시간이 계속되며 물이 바뀌면 잘나오겠지

하는 믿음으로 위안을 삼으며 희망을 가져봅니다


갑오징어 특성상 조류가 잘가야 활성도가 살아나고

조황도 좋은데...ㅠ


조류가 바껴도 물의 흐름은 정지 상태는 게속 이어지고

철수 시간이 가까와 질수록 초절정 고수의

대박"예감은 무너지기 시작 합니다


철수 시간이 다 되가도 물의 흐름은 전혀 바뀌지 않고

5시가 다 되서야 선장님의 수고하셨습니다 라는

멘트가 나옵니다

오늘 따라 수고했다는 멘트가 왜 이리 슬프고

아쉬운지...ㅠ


한분도 쉬지 않고 열심히 해주셨건만 

내가 배를 타서 그런가?

그래도 부족한 조황 이지만 멋진 분들이라 그런지

남탓.내탓을 안하시고 웃음으로 마무리 합니다


출조 예정에 없던 번출 이었지만 많은 분들의

예약과 성원 덕분에 더욱 힘을 내게 되었습니다

너무 너무 감사 드립니다


함께 해주신 피싱프로 조우님들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한번 더 모실 기회가 된다면 더 나은 조황 으로

보답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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